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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03

앙카라 (Ankara)


소(小)아시아 아나톨리아 고원의 북쪽 기슭에 위치하며, 해발고도 800∼1,000m의 사카리아강 상류인 앙카라강 연안에 있다. 아나톨리아 전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통로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도시로서의 기원은 고대 히타이트시대로부터 비롯된다. BC 25년에는 로마제국의 지배에 속하고 앙키라라고 불렀으며,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에 세워진 신전과 욕탕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그 뒤 페르시아·아라비아\·셀주크투르크·십자군 등에 의하여 점령·지배되었고, 14세기 후반부터는 오스만투르크에 속하여 아나톨리아 지방의 대상무역(隊商貿易)의 지방적 중심으로서 번영하였다. 또한 제1차 세계대전 후에는 터키를 재건하기 위하여 케말 아타튀르크(파샤)가 이끄는 국민군의 본거지가 되었으며, 1923년의 공화국 성립과 더불어 수도인 이스탄불을 대신하여 새로운 수도로서 발족하였다.


1925년 이후는 신시가의 건설과 함께 근대적 도시로서 크게 발전을 하였다. 앙카라는 구시가와 신시가로 나뉘어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 구시가는 북동부의 앙카라 구릉에 있는 오스만시대의 앙카라를 중심으로 펼쳐져 있다. 좁고 정비되지 않은 통로와 바자르(시장)를 중심으로 가옥이 밀집해 있으며, 시내에는 많은 사원과 히타이트박물관(고고학박물관)·민속박물관이 있고, 부근에는 선사시대와 고대, 또는 비잔틴시대 등의 유적도 풍부하다. 구시가의 남쪽에는 도시계획에 바탕을 둔 정연한 신시가가 자리잡고 있다. 중앙을 관통하는 아타튀르크 거리 연변에 국회의사당을 비롯하여 관공서·은행\·오페라하우스 등 근대적 건축이 이어져 있고, 앙카라대학도 있다. 그 밖에 시가를 내려다볼 수 있는 구릉에는 케말 아타튀르크의 무덤이 있다. 앙카라는 교통의 중심지로서 농산물의 집산지이며, 공업으로는 시멘트 ·금속 등의 공장 외에 트럭공장이 있다.